잊혀져가는 게걸무의 맛을 지키는

이천 게걸무 - 돌댕이석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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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토종 무, 게걸무를 아시나요

이천의 쌀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는 바로 게걸무다.

게걸무는 무의 일종으로 예로부터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토종 무다.

겨자처럼 쌉쌀하고 매우며 크기가 작고 단단해 일반 무와는 다른 모양과 맛을 지니고 있다.

게걸무는 배추꼬랑이 모양으로 생겼고 잔뿌리가 대칭형으로 되어있다. 영양학적으로 분석 하면 수분함량이 낮지만,

단백질, 섬유소, 무기질 함량이 높게 나온다. 이천과 경기도 여주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천에는 35명의 게걸무 생산자가 함께 하는 게걸무연구회가 있어, 게걸무 정보교류및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게걸무는 굉장히 단단하고 맵고 씁쓸하면서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있어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도 한다.

이천의 게걸무를 다른 지역에 심으면 게걸무 특유의 향과 맛이 나지 않는다고, 이천의 흙이 마사토 흙이라 아무 데나

씨가 떨어져도 잘 나는 편이다.
이천 토박이 이복순 대표는 이천에서 돌댕이석촌골농가맛집을 운영하면서 식당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농장 에서 게걸무를 직접 재배해 음식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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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걸무는 꽃에서 채종해서 여름 지나 씨를 뿌려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수확을 한다. 게걸무 수확 과정은 일반 무와 조금 다르다. 대체로 무는 무청 부분을 쥐고

흔들어 뽑으면 잘 뽑히지만 게걸무는 잎사귀가 연해서 시래기를 먼저 따내고 무를 뽑아야

하는데 뿌리가 깊게 박혀 있어 고구마를 캐내듯히 캔다고 한다. 

그만큼 수확할 때 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물이다.

잊혀져가는 게걸무의 맛을 보존하고 싶은 돌댕이석촌골

게걸무를 활용한 음식은 돌댕이석촌골에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게걸무 시래기가 들어간 볏섬 만두전골과 닭볶음,

토종 닭백숙 등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다.

특히 쌀가마니 모양의 볏섬만두는 이천에서 풍년과 오복을 빌어주기 위해

정월 대보름에 먹었던 향토음식이었다.
석촌골의 이복순 대표는 볏섬만두가 만들기 힘들고 번거로워 안먹게 되자

이 음식이 사라지는 게 너무 아쉬워 도전하는 마음으로 볏섬만두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볏섬만두에는 게걸무 시래기, 고사리, 두부

숙주나물, 고기양념까지 해서 15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게걸무 시래기는 일반 무청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된다고 한다.

식당에서 반찬 으로 내어주는 게걸무 장아찌도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별미이다.
게걸무가 단단하다 보니 게걸무 장아찌를 담글 때는 6개월 이상 숙성해

먹어야 맛이 들고 또 빨리 무르지도 않아 오래 먹을 수 있다.

돌댕이석촌 골농가맛집은 장도 직접 담가 3년 이상 발효한 것을 사용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사라져갈 뻔한 우리의 식재료, 우리의 맛, 이천에만 있는 음식문화를 경험해보자.

▶ 돌댕이석촌골농가맛집

위치: 경기 이천시 호법면 송갈로 102-8
연락처 : 031-632-9540
볏섬만두 2인 26,000원 /촌밥 10,000

푸드투어리즘 기자단 취재일지 

▶ 이천
기자단 : 송지우
취재일자 : 2022년 9월 18일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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